천문학적인 가상화폐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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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적으로 팽창하고 있는 가상화폐 시장, 규모를 예측키 어려우나 최근에 와서
각국에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각 유명기관에서 전망치를 내놓기 시작했다.
우리는 여기서 가상화페의 시장을 말하기전에 화폐나 주화 시장의 규모를
먼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세계 전체의 화폐 총량은 약 60조 달러지만 주화와 지폐의
총액은 6조 달러 미만이다. 돈의 90퍼센트 이상, 우리 계좌에 나타나는 50조 달러 이상의
액수는 컴퓨터 서버에만 존재한다.”고 하였다.
역사학자인 유발 하라리는 인류에 대해 총체적으로 다룬 인문학 서적인
그의 저서 사피엔스에서 이렇게 추정하였는데 이를 보면 지구상에 존재하는 화폐는
약 60조 달러라고 하지만 10% 정도만 유통되어
우리 돈으로 약63경(630,000,000,000,000,000) 정도가 세상을 돌아다니는 격이다.
그러면 이제 가상화폐 시장의 규모를 아직은 전체가 추측이지만 그래도 국내외적으로
알려진 믿을만한(?) 경제 연구소나 학자, 전문가 혹은 기관의 예상을 여기저기
귀동냥하여 추측하면 대강이나 알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먼저 세계경제포럼에서 지난 2015년 발간한 '기술 전환점과 사회적 충격'에서
2027년에는 전세계 총생산의 10%가 블록체인에 기반한
가상화폐(암호화화폐, cryptocurrency) 형태로 저장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아직은 세계 경제규모에 비해 크지 않으나 우리가 가장 많이 아는 비트코인이
지난해 2017년 12월 기준 전 세계에서 거래된 시가총액은 약 170억달러,
우리 돈으로 20조원 규모에 달하여 이미 400조원이 넘는 우리 예산 전체 규모의
5%에 육박하고 있음은 향후 시장의 확산이 만만치 않음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우리나라 블록체인 전문가인 박창기 블록체인OS 대표는
"10년 안에 알트코인의 가치가 비트코인을 넘어서 8000조 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블록체인 시장이 2022년 100억달러(한화 약 11조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하나의 블록체인인 애플 코인은 전세계에서 거래되는 암호화폐 1000여가지의
시장가치 총합이 2017년 6월 7일 기준으로 1,000억달러 (약 112조원)를 넘어섰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Coinmarketcap는 전체 가상화폐의 시장가치는 1,021억달러이며,
이중 비트코인의 비중은 45.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러 곳에서 “가상화폐가 시장이 무궁무진하다. 혹은 어느 정도의 규모에 달할 것이다.” 라는
등의 예측이 있으나 이러한 예측 모두가 중구난방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화폐는 각 기능별로 서로 다른 기원이나 기능을 가지나
이러한 기능을 갖춘 화폐가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문자를 가진 사회가 발생한 뒤의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화폐의 조제는 일반적으로 금속이나 종이를 소재로 한다.
과거에는 지역의 전통이나 관습적으로 부(富)라고 여겨진 것이 화폐로 사용되었다.
최근에 와서 이러한 기능을 가진 화폐들은 진화를 거듭하여 신용카드,
전자 결제 등으로 그리고 코인이라는 가상화폐에 이르게 된다.
그래서 사람들은 머지 않은 시기에 가상화페가 실존화폐시장의 많은 부분을
대체하리라 보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법정화폐 즉 지폐, 금속화폐, 물질화폐 등 총량을 가지고
가상화폐의 규모에 대한 답이 추정될 수 있다.
지구상 서버에만 존재하는 50조 달러와 돌아다니는 10조 달러,
그래서 전체를 60조 달러로 볼 때 지구의 화폐 규모로 볼 때 이정도가 되지 않나 하고
추정해 본다.
그럼 현재 가장 많이 거래되는 비트 코인의 규모를 볼 때 우리 돈으로 20조 가량이라고 하는데
전체 대체가 가능한 화폐의 규모로 볼 때 아직은 초보단계로 보고 확장성은
무한정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양성화 혹은 제도화된다는 가정 하에 말이다.
기존의 물품화폐나, 금속화폐 혹은 지폐 등 화폐 대체 기능들은 매우 굳건한 신뢰와
신용을 기반으로 구성되어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블록체인의 ICO는 “불확실성”이며 이러한 것이 오히려 규제가 마련되면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생각된다.
시장의 성장과 함께 유발되는 것은 세계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ICO에
여러 가지 다양한 내재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ICO는 사기(Scam)도 있고, 자금세탁(AML)도 있으며 다른 유사 수단과 같이
문제가 많은 ICO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ICO를 무작정 문제가 있다고 말하면 안된다.
제도권에서 의 이 가상화폐 시스템이 양성적으로 거래가 되도록
그리고 안전성이 확보되고 명확해지면, 현재는 시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기관,
금융투자자, 연금 공단, 연기금 등 대형 자금을 다루는 기관들이 ICO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다.
규제에 기반한 이들 기존 기관들의 ICO 시장 참여는 전체 블록체인 시장을
한차원 다른 수준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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